(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김해시는 친환경 에너지로 관심받고 있는 태양열을 이용한 발전설비로 공중화장실의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2.2Kw 급 발전설비 1기 설치 시 2,000만 원 이상의 예산 투자 대비 발전량이 떨어진다는 이유와 관리상 애로사항이 발생해 10여 년 전 전국적으로 확대되던 태양광 발전 공중화장실이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시는 최근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장착한 3Kw급 2기를 1,300만 원의 예산으로 이용객이 많은 봉하 마을 안내소와 무척산 주차장 공중 화장실에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설치할 방침이다. 공중화장실 지붕을 이용한 2개의 태양광 발전설비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연간 500여만 원의 운영비가 절감된다.
김재문 하수과장은 “이번 태양열을 이용한 발전 사업은 시범운영한 뒤 효율과 시민 만족도를 감안하여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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