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산청군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동나이성, 하노이 등에서 실시한 ‘경남 농식품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에서 지역 3개 기업이 970만 달러(한화 약 112억 6,000만 원)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경남도내 12개 기업이 67개 품목으로 참가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베트남 바이어 15개 사와 2,02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산청군에서 참가한 3개 기업은 9개 품목으로 97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골농장은 벌꿀 외 2종으로 20만 달러, 자연애제약은 홍삼 경옥고 환 외 2종으로 50만 달러, 동의초석잠은 지리산 생수·음료수 외 2종으로 900만 달러 수출의향서를 체결하게 됐다.
이번 베트남 마케팅 활동에 참가한 박정준 산청부군수는 “농·특산물의 베트남 수출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수출의향 체결을 계기로 베트남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지역 기업의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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