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배구단 우승,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역대 최고 성적 올려
울산광역시 배구단 우승,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역대 최고 성적 올려
  • 류경묵
  • 승인 2019.04.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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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지난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린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배구 종목에서 울산광역시 배구 선수단이 역대 최초로 우승을 거둬 울산지역 생활체육 배구인들의 위상을 드높였다. 

2019전국생활체육대축전 배구종목에서 울산광역시 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남연합뉴스DB)
2019전국생활체육대축전 배구종목에서 울산광역시 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남연합뉴스DB)

이번에 출전한 울산광역시 배구선수단은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뉘어 출전했으며, 남자부 우승 1,000점(우승 점수)과 여자부 출전 점수(70점)을 합쳐 1,070점으로 남녀 동반 준우승을 차지한 충청북도(총 1,000점)를 간발의 차이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홍승현 코치를 주축으로 구성된 울산광역시 남자 배구 선수단은 총 12명으로 구성되어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손발을 맞추며 팀워크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을 자축하는 자리에서 홍승현 코치는 “우리가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실력을 떠나 지역 선후배들의 믿음과 즐기고자 하는 마음가짐이었다.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준 울산광역시배구협회에 감사드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우리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라며 감사의 마음과 소감을 전했다. 

2019전국생활체육대축전 배구종목 남자부 울산광역시 선수들과 임원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남연합뉴스DB)

울산광역시는 총 16개 시·도 배구팀이 참여한 이번 남자부 배구 종목에서 16강 충청남도, 8강 경상북도, 4강 광주광역시를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홈팀 충청북도 배구단을 만나 울산 배구단의 높은 블로킹과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울산광역시배구협회 이상진 전무이사는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하며, 최고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 울산지역의 생활체육 배구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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