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양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광역 알뜰 교통카드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되어 오는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광역 알뜰 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로 대중교통을 타면 탈수록 최대 30%+α까지 교통비가 줄어들고 보행‧자전거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29일 월요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양산 등 전국 11개 광역‧기초 자치단체(광역 : 인천, 세종, 대전, 부산, 울산 기초 : 수원, 청주, 전주, 영주, 포항, 양산)를 대상으로 2019년 광역 알뜰 교통카드 시범사업을 오는 6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의 체험단 규모는 약 500여 명 정도로 전국적으로 총 20,000명 이상의 체험단을 모집해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양산시에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응모하면 참여가 가능하나 체험단 규모가 한정돼 있는 만큼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5월 1일 수요일부터 광역 알뜰 교통카드 홈페이지나 주요 포털에서 ‘광역 알뜰 교통카드’ 검색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2019년 광역 알뜰 교통카드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양산시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라며 “시범사업 모니터링을 통해 광역 알뜰 교통카드의 기능을 더욱 보완하여 본 사업 진행시 보다 편리하고 혜택이 많이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역 알뜰 교통카드 사업은 지난해 세종, 전주, 울산 등에서 시범사업을 거치며 혜택을 확대해 올해는 후불 교통카드(신한, 우리‧BC) 등으로 진행한다. 또한 전국 호환 및 자동 마일리지 적립 등 편의성이 대폭 개선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5월 1일 오픈될 광역 알뜰 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