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대한체육회에서 추진한 ‘2019 생활체육 동호회 리그 대회’ 지원 사업 공모에서 6개 구‧군, 총 13개 종목이 선정돼 2억 4천6백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가 2019년 처음으로 공모한 ‘생활체육 동호회 리그 대회’는 각 구‧군 단위로 종목별 리그를 진행하여 생활체육 동호인 활동을 강화하고, 생활체육 참여 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2017년부터 실시해온 ‘대구 생활체육 동호인 리그’ 운영 경험을 토대로 구‧군 체육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각 지역 동호회 상황에 맞는 종목들을 적극 개발하여 이번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이에, 대구시가 이번 공모에서 타 시‧도와 비교해 월등히 많은 종목이 선정되는 결과를 얻어 생활체육 선도도시 대구의 위상을 증명했다.
‘2019 대구 생활체육 동호인 리그’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국비(246백만 원)에 시비(170백만 원)와 구비(100백만 원)를 더한 총 516백만 원의 예산으로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부터는 각 구‧군 생활체육 동호회 실정에 맞게 종목을 선정해 구‧군 단위의 종목별 리그전으로 진행하며, 참가한 동호회가 서로 한 번 이상 경기를 갖는 풀리그 방식으로 실시된다. 또한, 올해 리그 운영 결과에 따라 팀별 순위를 정하고 내년부터는 1, 2부로 나누어 수준별 리그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동호인 리그 운영이 확대됨으로써 생활체육 동호인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건강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