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예천군은 지난 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도시재생 행정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김학동 군수와 관련 업무 실과 소장 및 팀장 등 70여 명이 함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첫 회의를 진행했다.
김학동 예천 군수는 민선 7기 공약사항인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원도심 살리기를 위해 도시재생 행정협의회의 의장을 맡았다. 또한, 협의회에는 윤철재 총괄 코디네이터가 전문가로 함께 참여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 분과 등 총 5개 분과로 나누어 구성됐다. 협의회는 향후 지역 도시 재생 전략과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부처별 협업 사항을 비롯한 각종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날 김학동 군수는 인사말에서 “예천읍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고 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 발전해야만 예천군 발전에 진정한 의미가 있다.”라며, “특색 있는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 해당 분과별로 다양한 의견을 도출하고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철저히 준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발대식 이후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방향과 각 부서별 역할 및 협업 등 도시재생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도시재생 및 행정 협업의 이해’를 주제로 김동호 세종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강의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 내에서 예정 또는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각 사업별 연계·협업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성철 도시과장은 “행정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 2018년부터 원도심 공동화 극복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준비해 왔으며, 이와 함께 주민 참여 도시재생 대학을 운영해 지역 현안을 파악하고 지역 자원 발굴을 통한 특화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