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장만열 기자) 창원시는 7일 오늘부터 18일까지 12일간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국제사격연맹이 주관하는 ‘2019 ISSF 창원 월드컵 국제사격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 60개국 500여 명의 임원 및 선수가 참가하며 산탄총 올림픽 5개 종목(트랩 남·여, 스키트 남·여, 트랩 혼성팀)의 경기가 치러지고 내년에 개최되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되는 만큼 출전 선수들의 관심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에 시와 대한 사격연맹은 지난달 26일 관련 기관 및 관계자 회의를 열고 월드컵 국제사격대회를 대비한 각 분야에 대한 업무지원을 요청해 선수단 숙박 및 수송과 총기관리, 선수 안전 및 방법 대책에 중점을 두고 대회 막바지 최종 점검에 나섰다. 임원 및 선수들을 위해 창원지역 호텔 4개소 600여 객실을 확보했으며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공항 및 숙소에서 사격장 간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8일 수요일 오후 6시 창원 국제사격장 결선 사격장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황용득 대한 사격연맹 회장, 이달곤 ISSF 집행위원, 참가국 선수단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열고 오후 5시 40분에는 창원 국제사격장 내에 건립된 창원 한국 사격 역사관 개관식도 함께 진행한다.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고 한국 사격의 역사적 자료와 물품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건립된 창원 한국 사격 역사관은 총사업비 1억 1,500만 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140㎡ 규모로 조성, 사격의 기원에서부터 대한 사격연맹과 국제사격연맹의 역사, 올림픽 사격 종목,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와 준비 및 성공 개최 과정, 대한민국 사격을 빛낸 사람들 등 사격 관련 다양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