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오는 11일 아시아드 조각광장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신개념 일자리 축제 ‘2019 일루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여성인력개발센터,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역 인적자원개발 위원회, 부산관광컨벤션포럼 등 10여 개 기관이 참여하며 여러 정책을 한자리에서 시민에게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 사업 관계 기관의 아이디어를 모아 공동으로 기획했다.
부산시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42억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및 산업 여건에 맞춰 대규모로 추진하는 일자리 프로젝트형 사업인 ‘일루와 페스티벌’은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을 시민들이 체험하며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청년, 중·장년, 여성 등 계층별로 일자리 정책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슈팅스타 어린이 치어단’의 치어리딩 공연, ‘파도 도시 크루’의 미니콘서트 연주와 청년 라디오 051FM, 면접 스타일링 시연 등 일자리 스테이지를 열어 행사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부산시와 고용노동부의 주요 일자리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일자리 정책 홍보월(Wall) 전시, 청년들의 산업단지 출퇴근 및 창업 등 지원을 위한 부산 청춘카(드림카, 희망카) 홍보, 부산의 전통 제조 산업인 신발산업 홍보를 위한 부산 신발 홍보 및 판매전, 체험과 재미요소를 가미한 영화 엑스트라 현장 모집,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직업체험 등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이에 시에서는 지역의 전문 일자리 상담사를 통해 청년들은 물론 어린이들의 심리 및 적성, 청소년의 꿈, 중·장년의 창직, 경력단절 여성과 예술인 복지 등 모든 연령층과 분야를 다루는 일자리 상담부스 ‘일루와 카페’를 마련해 다양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전문상담뿐만 아니라 체험부스도 운영해 가족단위 방문객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참여자 모두에게 일자리 다트 게임을 통해 푸드트럭 할인권, 프로필 사진 촬영, 캐리커처, 캘리그래피 엽서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고 부산 유명 프리마켓 브랜드인 아더 마켓(Ardor Market)의 수공예, 미술품 등 볼거리까지 가득하다.
김윤일 일자리 경제실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일루와 페스티벌’은 다양한 일자리 정책과 정보를 축제형 박람회라는 형태로 새롭게 구성한 신개념 일자리 행사”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