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꽃박람회 10주년 기념 관내 8개 구·군 9개소에 게릴라정원 조성
대구시, 꽃박람회 10주년 기념 관내 8개 구·군 9개소에 게릴라정원 조성
  • 정용진
  • 승인 2019.05.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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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꽃박람회 개최 10주년을 맞아 5월 3일부터 3주간 8개 구·군 9개소에서 꽃과 나무를 심어 버려진 공간을 정원으로 탈바꿈시키는 게릴라정원 조성 행사를 실시한다.

대구시에서 진행하는 꽃박람회 안내 포스터
대구시에서 진행하는 꽃박람회 안내 포스터

꽃박람회 10주년 기념 사전 행사로 실시되는 이번 게릴라정원 조성 행사는 대구시 전체 8개 구·군에서 관리에 어려움이 있거나 미관을 저해하는 장소들을 추천받아(서구 평리동 우리생협 서구점 옆 외 8곳) 진행했으며, 식물이 주는 긍정적 이미지로 쓰레기 투기를 예방함과 동시에 정서적 안정감, 자연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경북대학교 원예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실시되는 이번 게릴라정원 이벤트는 대학생들이 대구 시정에 적극 동참하여 진행됨에 따라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게릴라 정원은 꽃박람회 참여 이벤트와 함께 진행되고 특성상 정원이 조성되는 장소는 미리 공개하지 않으며, 대구꽃박람회 개최 전까지 단기간 기습적으로 조성한 후 꽃박람회 및 대구시정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강한 홍보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게릴라정원 이벤트는 꽃을 이용해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싱그러움을 선물하는 기회로 마련하였다.”라며 “쓰레기가 사라지고 꽃밭이 생겨도 당황하지 말고 즐겨주시길 바라며, 올해 10주년이 되는 대구꽃박람회에도 뜨거운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2019 제10회 대구 꽃박람회’는 5.30.(목)~6.2.(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대구·경북의 한 뿌리 상생을 표현하는 상생관과 청라상관·지자체관·화훼창업관·미세먼지특별관·체험관 등을 마련하여 화훼산업 발전 및 시민과 함께하는 화훼문화를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꽃의 매력과 향기를 전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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