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 나경원 원내대표에 "달창 뜻 모르고 쓴 게 더 한심" 일침 
손혜원 의원 나경원 원내대표에 "달창 뜻 모르고 쓴 게 더 한심" 일침 
  • 백승섭
  • 승인 2019.05.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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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백승섭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대구서 열린 장외투쟁서 `달창`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무소속 의원은 11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빠` `달창` 등의 발언을 하고 "의미를 몰랐다"며 사과한 데 대해 "한심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출처= JTBC 방송화면 캡처)
(사진출처= JTBC 방송화면 캡처)

손혜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경원 `文 극단적 지지자 지칭 단어, 의미·유례 몰랐다…사과 드려`"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고, 나 원내대표를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손 의원은 "표현의 의미와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썼다? 모르고 쓴 게 더 한심한 일인 걸 아직도 모르시네"라며 "제1야당 원내대표라는 분이 이걸 핑계라고 댑니까? 요즘 내뱉는 말들도 의미도 모른 채 마구 떠드는 거였군요?"라며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난했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문빠`, `달창` 등으로 비하한 발언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그는 용어의 유래나 뜻을 알지 못한 채 사용했다며 논란이 불거진 지 3시간 30분 만에 사과했다

그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문 대통령의 극단적 지지자를 지칭하는 과정에서 그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특정 단어를 썼다"며 "인터넷상 표현을 무심코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문 대통령 취임 2주년 대담을 언급하며 "대담할 때 KBS 기자가 (독재에 대해) 물어봤더니 `문빠`, `달창` 이런 사람들한테 공격당하는 거 아시죠"라고 했다.

한편, 달창 뜻은 순 한국말로는 신발 밑창이 닳거나 해진 밑창을 의미하지만, 극우성향 사이트에서 말하는 달창 뜻은 `달빛기사단`이라 칭하는 문 대통령 지지자들 `달빛창녀단`이라고 속되게 이르는 용어의 줄임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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