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문경시는 호서남초등학교 인근 교차로에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시스템’을 설치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호서남초등학교 인근 교차로가 어린이 보호구역 가운데서도 등하교 어린이의 수가 많고 신호등 및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혁신적인 성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시스템은 신호등이 없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에 차량이 진입하면 음성 및 LED 발광판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운전자의 서행 및 어린이의 주의 환기를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교통안전시설이다.
문경 지역의 교통사고 건수는 전년도 대비(4월 기준) 30% 이상 감소했으며, 사망사고는 75%가 감소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문경시의 확고한 의지와 노력이 교통사고 발생 격감으로 증명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영순면 달지리 등 3개소에 대한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그동안 교통안전에 노력해 온 결과가 경북도내 교통사고 감소율 최고 수위로 나타났다.”라며 “어린이 보호구역 시인성 강화사업과 금번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시스템, 역주행 방지 시스템 설치 등 교통안전을 위한 우리 시만의 창의적인 시설 확충으로 더욱 안전한 문경시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