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세먼지 저감 사업 총력‥`680억` 투입 
경북도 미세먼지 저감 사업 총력‥`680억` 투입 
  • 김시동
  • 승인 2019.05.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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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경북도가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총 680억 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캡처)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캡처)

경상북도에 따르면 사업비는 관리기반 구축사업에 35억 원을, 산업 분야 배출 저감에 17억 원, 수송분야 관리대책에 471억 원,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67억 원 등에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미세먼지에 효과가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추경 예산에 90억 원을 편성해 미세먼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미세먼지 예·경보 체계 강화를 위해 현재 도내 23곳인 대기오염측정소를 36곳으로 확충한다고 밝혔다.

또한, 산지가 많은 도내 실정에 맞는 대기 질 진단시스템을 구축해 대기오염 경보 발생시 신속한 원인분석이 가능해짐에 따라 도민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대기 질 정보를 제공하게 되며, 중소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저녹스 버너 설치보급, 굴뚝 자동측정기 및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17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생활공간 주변에 있는 공사장과 민원다발 공사장, 오염물질 불법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등을 강화함과 동시에 자동차 등 이동 오염원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471억 원을 지원해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올해 말까지 5,924대로 확대·보급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및 화물차 LPG 전환 지원사업 등도 매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진공 노면청소차 보급, 미세먼지 잡는 도시 숲 조성사업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시행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주요 신규사업, 도시 미세먼지 휴게 쉼터 20곳 설치, 고농도 미세먼지 대피 쉼터 6곳 조성, 대기오염 전광판을 설치한다. 

이에, 경북도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 질 개선 효과를 거두기 위해 최대한의 행정력을 투입해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민 건강보호 대책으로 취약계층 전체에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125만 매를 보급하고 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알림서비스를 확대, 자동차 공회전 하지 않기, 친환경 운전습관 실천하기 등 범도민 실천을 위한 홍보를 추진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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