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IoT 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 개발사업’에 경북대학교 컨소시엄 선정
대구시, ‘IoT 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 개발사업’에 경북대학교 컨소시엄 선정
  • 정용진
  • 승인 2019.05.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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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관내 경북대학교 컨소시엄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IoT 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 공모에서 ‘사회복지형 스마트홈서비스 기술개발’ 부문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 서비스 개념도
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 서비스 개념도

올해 1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는 IoT 가전 기반의 3개 부문 서비스 개발·실증(사회복지형 스마트홈서비스, 기축 공동주택용 스마트홈서비스, 공용부 관리비 절감 서비스)을 위한 ‘2019 IoT 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사업’ 신규 공모를 시행해 3개 부문의 과제 참여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대구시를 대표한 경북대학교 컨소시엄은 IoT 디바이스 보안기술, 스마트시티 플랫폼 연동기술, 홈 데이터허브 등을 개발해 응급안전 관리, 안심 외출, 고독사 예방, 건강관리&휴먼케어 서비스를 실증하는 ‘사회복지형 스마트홈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에 응모하여 19: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2021년까지 국비 48억 원과 시비 18억 원, 민자 22억 원 등 총 사업비 88억 원이 투입되는 ‘사회복지형 스마트홈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은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엠제이비전테크, 대구도시공사, ㈜그린존시큐리티 등 총 7개 기관·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대구도시공사가 관리 중에 있는 영구임대 아파트를 대상으로 TV, 냉장고 등의 생활가전, 가스·상수도·전기 원격 검침기 등에 일상생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자가 로라(LoRa, Long Range) 망을 설치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돌봄 센터,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연계한 스마트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개발해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300가구에 실증을 진행하고 커뮤티니케어 확산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본 사업의 일환으로 수성알파시티 내 스마트비즈니스센터에 스마트홈 테스트베드를 만들어 시민들을 위한 스마트홈서비스 체험공간, 기업(개발자)들을 위한 디바이스, 서비스를 개발·실증하기 위한 실험공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스마트시티 플랫폼의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시티 연계 스마트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데이터 프리존 공간도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과기정통부의 ‘5G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 및 실증’, 국토부의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스마트시티 실증’ 사업을 수주하여 수성알파시티를 테스트베드로 하는 스마트시티 기술 개발 및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IoT 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 개발사업’에도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연계한 스마트홈 모니터링 체계를 국내 최초로 마련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대구시가 스마트시티에 이어서 스마트홈에서도 선도도시로 우뚝 서게 되었다.”라며 “지역 내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시티 플랫폼의 도시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홈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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