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예천군은 6월 26일까지 '한옥 건립 지원 사업' 신청 접수를 실시하며, 한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옥 건립 지원 사업’은 5월 13일 제정된 ‘예천군 한옥 지원 조례’에 따라 예천을 비롯한 경북도에 고품격·친환경 한옥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한옥건축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신청은 예천군 관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군민으로 1층 바닥면적 60㎡ 이상의 한옥을 신축 또는 증축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6월 26일까지 군청으로 제출하면 경상북도 건축 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중 최종 대상자를 발표한다. 

지원금은 동당 도비 포함 최대 4천만 원 규모이며, 만약 경북도의 최종 선정에서 탈락할 경우 추가 대상자 선정을 기다리거나 또는 군비로 확보한 사업비 중 최대 2천만 원만 지원받는 방법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0월 한옥 보급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가 개최하는 ‘2019 한옥문화박람회’에서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옥 관련 자재, 한옥시공방법 등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한옥 전통 건축문화의 계승·발전을 유도하는 한옥 문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한옥지원 사업을 통해 한옥 활성화와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여 신도청 중심도시에 걸맞은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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