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남해군은 군민의 건강 증진 및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달 18일부터 창선면 생활체육공원 옆에 위치한 ‘보물섬 승마랜드’를 개장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보물섬 승마랜드는 창선면 상죽리 10,567㎡의 부지에 사업비 27억 5천만 원을 들여 원형 승마장, 관리동, 마사 2동, 퇴비사 등 건축물 5동과 초지 및 외승로가 조성되어 있다. 

마필은 포니(소형마) 2필과 승용마 5필 등 7필이 있으며, 현지 적응훈련 및 순치과정을 거친 후 방문객들이 승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군은 이번 주말 ‘수라상 창선고사리 삼합, 세상과 맛(만)나다’란 주제로 창선생활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릴 제4회 창선 고사리 삼합축제 기간에 무료로 승마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참여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승마장 개장 기념행사로 몽골 출신 공연단이 원형 승마장에서 멋진 마상 묘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남해 힐링 아일랜드 관광개발 종합 계획과 연계한 말 산업 육성과, 보물섬의 아름다운 해안과 함께하는 승마체험을 통해 남해군이 새롭게 각광받는 승마의 최적지가 될 것이다.”라며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방과후 수업으로 승마체험 기회가 제공된다면 전신운동과 함께 말과 교감하며 정서발달까지 이뤄지는 긍정적인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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