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대비 현장훈련’ 대구시에서 실시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대비 현장훈련’ 대구시에서 실시
  • 정용진
  • 승인 2019.05.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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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대구 IC 인근에 위치한 기쁜소식 대구교회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재난대비 상시 훈련 계획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대비 현장훈련’을 진행한다.

대구시에서 진행한 지난해 다중이용시설 소방훈련 모습
대구시에서 지난해 진행한 다중이용시설 소방훈련 모습

이번 훈련은 시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재난대비 상시 훈련의 일환으로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 재산 등을 보호하기 위하여 평상시 체계적인 재난대비 태세를 마련함으로 재난유형에 따라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됐다.

재난대비 상시 훈련은 현장통합지원본부 불시훈련, 재난 주관부서 자체 훈련, 구·군 자체 훈련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난 유형 및 지역적 특성 등을 고려하여 현장훈련 또는 토론(도상)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다수의 인명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이를 대비한 종합 현장훈련으로, 민·관의 협업과 사고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통해 조속한 복구가 이루어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시행한다.

이번 훈련의 특색으로는 기쁜 소식 대구교회에 상시 거주·출입하는 100여 명이 모두 참여해 소화기 사용, 화재 대피, 심폐소생술 훈련, 물품 반출 등을 직접 진행한다.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진행한 관 주도의 훈련에서 탈피하여 사고 현장에 필요한 초동 대응능력 증대를 위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훈련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금번 훈련을 준비하기 위해 3월부터 서구보건소, 서구, 서부소방서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획회의(3회), 현장방문(4회), 사전 연습훈련(2회) 등을 통해 훈련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상시적인 훈련 및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께서는 훈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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