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지난 16일 연일읍 형산강남로변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함께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식목행사로 미세먼지에 효과가 있는 대왕참나무 외 3종 500여 본을 식재했다.
이번 식목행사는 포항시, 포항스틸러스, 연일읍자생단체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포항스틸러스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구단 이미지 확립을 위해, 포항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
식목행사에 앞서 포항시, 포항스틸러스, 포항시 산림조합은 시민이 행복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포항 GreenWay(그린웨이) 추진 확산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식목행사를 적극 시행하고자 공동업무추진 협약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도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생태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3개 기관·단체가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포항시는 도심 인근에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으로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철강공단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쾌적한 녹색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명품 도시숲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연고인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지역 주변에 나무를 식재해 도심 인근 도시숲 조성으로 녹색 친환경 생태도시 기반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그린웨이 사업 추진을 통한 환동해 중심도시’를 실현하자”라며, “이를 위해 시민들의 공감대 속에 ‘이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심은 대왕참나무는 수관이 풍부하여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나며, 겨울에도 낙엽이 떨어지지 않아 가로경관 조성에 적합한 수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