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경산시는 오늘 17일 대구가톨릭대 100주년 기념 광장에서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 전철 기공식을 개최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 전철은 올해 착공을 시작해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며, 대구광역시 안심역에서 경산시 하양읍까지 총연장 8.89km, 정거장 3개소를 복선으로 2,982억 원(국비 2,088, 경북 304, 경산 304, 대구 286)이 투입된다.
사업 완료 시 현재 설화 명곡역에서 동구 안심역까지(28.4km) 운행되고 있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은 8.89km 연장돼 총연장 37.6km를 운행하게 되며, 하양읍 기준으로 약 10~16분 간격으로 운행해 하양읍에서 안심역까지는 10여 분, 대구 도심지 까지는 40여 분 이내 도착이 가능해진다.
이 날 대구광역시장, 경상북도지사, 국토교통부, 학교, 기관단체, 지역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공식에서 최영조 경산시장은 “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여 주신 많은 관계자분과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 전철 사업은 우리 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본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산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 전철이 완공되면 인근 경산지식산업지구, 하양 택지 개발 지구 조성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인근 경일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호산대 학생들의 통학 및 시민 교통 편의 증진을 통해 살기 좋은 경산 만들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