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제8회 청소년문화축제’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려
청소년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제8회 청소년문화축제’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려
  • 정용진
  • 승인 2019.05.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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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제8회 청소년문화축제’를 오는 18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너의 빛나는 역사를 그려봐’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대구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개최되는 ‘제8회 청소년문화축제’ 안내 포스터
대구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개최되는 ‘제8회 청소년문화축제’ 안내 포스터

시는 2‧28기념중앙공원 상설 무대에서 ‘청소년 어울림 마당’을 주말마다 운영하여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한 결과물을 선보이며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청소년 문화축제’는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청소년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여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펼치는 행사로 올해 8회째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너의 빛나는 역사를 그려봐’라는 주제로 실시되며,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사회 변화의 주체가 되었던 역사를 기념하고 2.28운동의 발상지였던 대구에서 새로운 100년의 주인공이자 미래가 될 청소년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리는 ‘1부 청소년의 달 기념식’은 1,000여 명의 청소년이 함께 하는 문화축제의 장이 펼쳐지며, 이어 열리는 ‘2부 청소년 문화공연’은 밴드, 보컬, 랩, 치어리딩 등 다양한 동아리 공연이 진행된다.

과거-현재-미래 3개의 섹션으로 나눠 운영되는 청소년 체험 부스 존은 총 27개가 마련되어 섹션별 2개씩 모두 6개의 체험 스티커를 획득하는 이용객에게 축제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번 축제의 기념식 세리머니는 2.28운동의 구호였던 ‘대구 청소년 횃불을 밝혀라’이며, 2.28공원 청소년광장에서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횃불 전달식을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진행해 더욱 의미가 깊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이번 청소년문화축제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여 대구 청소년만의 축제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대구시는 청소년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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