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경산시는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22회 장애인 재활증진대회’가 최영조 시장, 강수명 경산시 의회 의장, 장애인복지단체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17일 실내 체육관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념식과 더불어 지체장애인 협회 합창단 공연, 대동시온재활원의 난타 공연이 펼쳐졌으며, 장기자랑,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및 어울림 한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와 장애인 단체 발전에 앞장선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4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장애인 가정의 자녀 중 성실한 학업수행으로 타의 모범이 된 11명의 자녀들에게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자상을 수여했다.
또한, 지역 발전과 장애인 복지 증진에 헌신해 온 지역의 대형 할인마트 이마트 경산점과 대구은행 사랑 봉사단, 경동 OA 시스템, 위너스 관광, 법률사무소 두드림 등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및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다방면에서 도움을 준 기관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규종 경산장애인복지단체 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행사가 경산장애인복지의 증진을 위한 소통과 나눔의 장이 되길 바라며,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는 편견이나 차별들로 인해 더 이상은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더 노력해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영조 경산시장은 “장애인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성숙된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해야 할 공동의 과제인 만큼 장애인의 날이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산장애인복지단체 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 재활증진대회는 장애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