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는 지난 18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제5회 경주시장기 태권도대회’를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시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 꿈나무 육성 및 지역 태권도 동호인들의 화합 도모를 위해 추진됐으며, 5개 부문(초·중·고등부, 청년부, 일반부) 1,000여 명의 선수들이 겨루기 및 품새 경기에 도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A조와 B조로 나눠 진행된 겨루기 부문에서 A조 종합우승에 경주아이태권도장, 2위에 여준기태권도장, 3위에 해승제일태권도장이 수상했으며, B조 종합우승에 강북태권도장, 2위에 비룡태권도장, 3위에 해승제일태권도장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품새 부문에서는 종합우승에 팀 태권도장, 2위에 무림태권도장, 3위에 경일태권도장이 각각 입상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태권도의 발상지인 우리 경주는 기후가 온화하고 최고 수준의 스포츠 기반 시설과 풍부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매년 전국의 태권도 선수들이 동계훈련지로 경주를 찾아온다.”라며 “앞으로 스포츠 기반 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대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 체육 발전과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는 신라 화랑도 및 석굴암 금강역사상 등 문헌과 문화유산을 통해 태권도의 발상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2011 경주 WTF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와 2012년, 2014년, 2016년 세 차례의 ‘경주 코리아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