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2019년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201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시행 중인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공모 사업’은 외국어에 능통한 관광 안내원들이 관광지를 직접 돌아다니며 관광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존의 관광 안내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능동적인 관광 안내를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7년 최초로 사업에 선정되어 해운대, 서면, 남포동, 광복동 일원 등에서 2년 동안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사업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고 있는 (사)부산광역시 관광협회와 함께 이번 사업의 공모 신청 단계부터 선정에 이르기까지 온 힘을 다했다.
이번 공모 선정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1차 서류심사(4월 25일), 2차 현장심사(5월 9일)를 통해 제출 계획서 평가, 지역 관광 현황 평가, 사업 규모 및 예산용도 적정성, 정책 부합성,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앞으로 2년간 약 4억 원의 국비 지원이 예상되며 시에서도 시비를 매칭(50:50)하여 편성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주로 남포동 일원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상시 운영하고 대규모 국제행사 기간 중에는 BEXCO 주변 등에 안내사를 특별 파견하는 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사는 부산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사항과 어려움을 관광 현장에서 능통한 외국어 실력으로 바로 풀어주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면서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동적이고 정확‧친절한 관광 안내 서비스로 국제 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