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약물중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대구시, ‘힐링스쿨’ 공개강좌 진행
마약류‧약물중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대구시, ‘힐링스쿨’ 공개강좌 진행
  • 정용진
  • 승인 2019.05.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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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와 함께 마약류 및 약물중독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마약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대구시에서 진행하는 마약류 공개강좌 실시 모습
대구시에서 진행하는 마약류 공개강좌 실시 모습

국내 마약류 사범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재범률 또한 40%로 마약류에 한번 중독되면 완치가 어렵다. 또한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층은 연예인들의 마약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마약에 대한 호기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부정확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습득함으로 마약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될 우려가 높다.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나 일반 시민들은 마약류 중독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인식되는 가운데, 마약류가 공부 잘하는 약, 식욕억제제 등으로 오·남용되고 호기심이나 주변의 권유에 의한 중독자 확산, 실수로 인한 마약 운반 등으로 우리 주변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마약류 중독 폐해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이 감당해야 하는 고통 등 파급력이 상상을 초월한다.

이에 시는 그동안 진행한 중독자 및 가족, 주변인들 중심 치료 위주의 재활 교육을 벗어나 일반 시민들도 함께 참여하는 ‘힐링스쿨’을 통해 마약류에 대한 심각성과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

강좌는 마약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4월부터 9월까지 월 1회 진행하며, 이번 달에는 5월 23일 14:00 ~ 16:30 대구시 약사회관 2층 강당에서 신종 마약류의 특징과 위험성, 마약중독의 실제 사례를 주제로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교육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마약은 연예인과 같은 특별한 사람만 중독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중독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자”라며 “시민들이 마약류 예방과 대책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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