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백승훈 기자) 진주시는 오는 24일 시청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제4회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시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 위원회는 창의도시 관련 국내·외 석학, 전문가, 예술인,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시민 창의공간과 창의활동’이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추진 국제 학술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에서 기조발제, 제1,2세션, 전체토론 등을 진행하여 창의공간과 창의도시 만들기, 진주시민 창의 공간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해외 도시의 시민 창의공간과 창의활동 등 시민 창의공간과 창의활동에 대한 국제화 비전 등을 나눈다.
김민수 경성대학교 교수는 기조발제에서 ‘Creative Lifestyle 진주 공유·협력 시대의 공간 경영‘이란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으로 창의도시 가입 준비를 추진 중인 진주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제1세션에서 마르타 요벳 세계지방정부연합 문화 위원회 위원은 ‘유럽 도시들의 시민들을 위한 창의공간’이란 주제로, 실비아 아만 유럽연합 창의 산업 전문가 그룹 공동의장은 ‘농촌의 관점에서 본 문화공간’이란 주제로 해외 도시의 시민 창의공간과 창의활동에 대해서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국내 도시의 시민 창의공간과 창의활동으로 김양균 광주 대촌 전통문화커뮤니티센터 대표가 ‘개발제한 구역 내 새로운 패러다임 공간과 시민 창의활동’이라는 내용으로 주제 발표를 하며 장동선 화성 소마미술관 관장과 권순엽 SOAP 대표는 ‘도심의 폐허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재생 모델’을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전체토론에서는 ‘진주 시민 창의 공간,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자, 토론자, 국내·외 창의도시 관련자, 시민 등이 참여하여 진주시민 창의공간 조성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시에서는 그동안 3차례의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하여 시의 문화자산을 국제적으로 알렸으며 지난 2017년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문화와 창의성’, ‘창의도시의 창의 관광과 문화산업’, 2018년 ‘창의도시의 인재 양성과 국제문화 협력’ 등의 주제로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여 창의도시 추진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앞장서 왔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민속예술 분야 국내 추천 도시로 선정, 6월 말 영문 신청서 제출 등 서류 접수에 이어 11월 유네스코 파리 본부의 최종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