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진우 기자) 영덕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영덕대게축제추진 위원회(위원장 이춘국)와 함께 ‘제22회 영덕대게축제(3.21.~3.24.) 평가 보고회’를 진행했다.
영덕군과 영덕대게축제추진 위원회는 올해 영덕대게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전년(95,458명) 대비 17% 감소해 78,876명으로 수도권과 대전, 충청, 세종 지역 거주자의 방문 비율은 증가했으며, 방문객 1인 당 소비지출은 전년(77,038원) 대비 45% 증가한 111,636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축제를 통한 직접 경제효과는 전년 55억 원 대비 57% 증가한 86억 원이며, 간접 경제효과는 전년 174억 원 대비 58% 증가해 276억 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축제 개최 2주 전 영덕대게축제의 위상 및 축제 개최 홍보를 위한 ‘왕의 대게 진상식’ 재현행사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축제 기간에는 ‘영덕 판타지–왕의 대게 빛이 되다.’ 주제공연이 관람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제2회 대게인의 밤’ 행사에는 대게 관련 주민들이 참여해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울러 대게와 대게축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를 대게 문화전시관에 마련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대게를 활용한 가공품 전시, 판매, 홍보를 통해 영덕대게의 문화의 맛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그 외에도 황금영덕대게 낚시, 영덕대게 싣고 달리기, 영덕대게 경매 등 3대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관광객들의 참여율이 높아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이 날 평가보고회에서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의 차별성 강화 및 관광객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 개발,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대게 음식 개발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으며, 향후 영덕군과 영덕대게축제추진 위원회는 축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