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설 케어 로봇 보급 위한 시연회, 김해의생명융합 재단에서 개최
배설 케어 로봇 보급 위한 시연회, 김해의생명융합 재단에서 개최
  • 정용진
  • 승인 2019.05.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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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김해시 산업진흥의생명융합 재단은 22일 오늘 김해의생명 센터에서 김해시, 보건소, 요양 시설 및 병원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종이기저귀 없이 배설물을 자동 처리해주는 ‘배설 케어 로봇(케어 비데) 시연회’를 실시했다.

김해산업진흥의생명 융합재단에서 시연한 배설 케어 로봇
김해산업진흥의생명 융합재단에서 시연한 배설 케어 로봇

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시연회는 참석자들에게 케어 비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제품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총 33대의 배설 케어 로봇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 사업’은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2022년까지 성과 활용 기간 후에도 재단과 ㈜큐라코의 공동 R&D 사업을 통해 로봇 관련 제품 개발 등의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재단은 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를 통해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추후 제품에 대한 수요를 확보하여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시연회에 참석 못한 요양 시설, 병원, 재가시설 환자들도 재단에 문의하여 수요를 확보할 수 있으며 장기 요양환자 1,2등급 및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큐라코의 케어 비데는 노약자, 장애인 및 침상 환자,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대소변을 종이 기저귀 사용 없이 대소변 감지, 배설물 흡입/세척, 신체 배설 기관부 세정, 국부 건조 등의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하여 배설 케어 환경을 제공한다. 배설 케어 로봇은 유일하게 일본의 개호보험 품목 지정 기준을 통과했으며 KC(한국), FDA(미국), CE(유럽) 등 국내·외로부터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재단은 의생명 기업의 좋은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으로 활동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김해시 의생명분야의 발전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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