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보건소는 안질환 조기발견 및 치료를 통한 시각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아동 실명 예방사업’을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연계사업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관내 2015년, 2016년생 아동 총 3,680명(어린이집 3,367명, 유치원 313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4월부터 시에서는 관내 보육 시설별 소요량을 확인했으며, 5월부터 6월까지 눈 건강지킴 수첩 및 시력검진표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배포해 부모가 자녀의 눈 건강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다.
각 가정에서는 시력검진표로 시력을 확인한 후 이상 소견 발견시 안과를 방문해 안과검진확인서를 작성하고, 보육시설에서는 시력검진표 및 안과검진확인서를 취합 후 보건소에 전달한다.
검진 결과 사시, 안검내반, 선천성 백내장 등 눈 질환이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게 특수 안경 및 수술비를 지원하고, 약시로 인해 가림치료 중인 아동은 가림패치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은 스스로 시력 장애를 인식할 수 없고, 이상 증상을 얘기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기 검진을 통한 조치 치료가 매우 중요하므로 가정 및 보육시설에서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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