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시민 참여 ‘깨끗한 바다 만들기 행사’를 오는 5월 25일 오전 10시 장생포 부두를 비롯한 34개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24회 바다의 날’을 홍보하고 해양의 중요성 및 해양 환경 보전에 관한 국민 의식을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해양수산 유관·단체, 기업체, 학생, 일반 시민 등 약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전 연안에서 진행된다.
시 주관 행사인 출정식, 수중 및 연안정화활동, 바다사랑 그림 그리기 잔치 한마당에는 약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장생포 고래 박물관 광장에서 실시된다. 구·군별 자체 행사와 해수청, 수협 등 해양수산 기관·단체 주관 정화활동은 약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전 연안에서 펼쳐지게 된다.
그 외에도 해오름 동맹을 맺고 있는 포항시와 경주시, 부·울·경(부산시, 경남도)에서도 5월 25일 전후로 깨끗한 바다 만들기 행사를 개최해 함께 뜻을 모을 계획이다.
송철호 시장은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행사가 지속적인 행사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하며 “해양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5월 25일 출정식을 진행하는 울산시는 11월까지 ‘더 깨끗한 바다! 다 함께 만들기 챌린지 릴레이’ 행사를 울산연안 27개 항·포구, 19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정화활동 우수 어촌계를 심사를 통해 선정해 연말 표창 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