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 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하 BISTEP)과 시민 정책자문단은 지역 청년이 함께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사회문제 해결 리빙랩 프로젝트’를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회문제 해결 리빙랩 프로젝트는 우리 주변의 모든 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시민이 발견하여 풀어야 할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시민이 직접 도출하는 능동적 혁신 프로젝트를 말한다.
각 시·도마다 지역 고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리빙랩 프로젝트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사례로 관광객과 거주민 간의 갈등 해결을 위한 ‘서울시 북촌 리빙랩’, 하천 범람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전시 건너 유 리빙랩’ 프로젝트 등을 손꼽을 수 있다.
이에 BISTEP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동명대, 동의대, 부산대, 부경대 등 4개 팀의 대학(원)생이 참여하며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지역 청년과 많은 경험과 연륜을 가진 시니어가 함께 팀을 이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발적인 시민들의 참여로 사회문제를 해결한 대표 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다른 도시보다 고령화 속도가 빠른 도시로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사회문제들이 발생될 수 있어 시니어와 청소년의 역할과 참여가 중요하다.
김병진 원장은 “사회문제형 연구개발에 새롭게 도입될 시민 참여형 리빙랩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시민참여에 기반한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서려 한다.”라며 “앞으로 명실 상부한 지역 과학기술 전담기관이자 시민의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