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오늘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 e스포츠협회(이하 협회)와 남구, 울산 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울산지역 이스포츠(e-sports)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스포츠(e-sports)란 게임물을 매개로 하여 사람과 사람 간에 기록 또는 승부를 겨루는 경기 및 부대 활동을 뜻한다.
이 날 협약식은 송철호 시장과 김영만 협회 회장, 남구 김진규 구청장, 울산 정보산업진흥원 장광수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울산의 이스포츠 기반 확충과 저변 확대를 위한 참여기관의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문은 울산 e스포츠협회 설립 및 울산시 체육회 가맹, 울산지역 이스포츠 클럽 확대 및 대회 개최, 케스파(KeSPA) 울산 아카데미 설립,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KeG)’ 지역 본선을 ‘울산시장배 이스포츠 대회’로 확대 개최, 케스파 컵(KeSPA Cup) 대회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시는 지역의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 추진을 통해 e스포츠가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 발전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울산시 관계자는 ”한국의 이스포츠는 게임, 방송, 스포츠가 결합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엔터테인먼트이자 한류 콘텐츠이다.“라며 ”울산시가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이스포츠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상호 의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7월 중 울산 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제1회 울산시장배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며, 8월 중 이스포츠클럽 설명회를 관내 피시방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