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강소기업 부산 유치 위한 투자양해각서 협약식 가져
부산시, 강소기업 부산 유치 위한 투자양해각서 협약식 가져
  • 김상출
  • 승인 2019.05.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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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27일 월요일 시청에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가유, 선박평형수 처리 장치 기업 ㈜에스엔시스와 기업유치 투자양해각서 협약식을 가졌다.

부산시는 (주)가유, (주)에스엔시스와 강소기업 부산 유치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주)가유, (주)에스엔시스와 강소기업 부산 유치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 경제실장, 백남열 ㈜가유 부사장, 배재혁 ㈜에스엔시스 대표이사 및 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에 투자 기업은 부산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고 지역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 기업을 협력사로 참여시켜 연관산업의 동반 성장에 앞장서기로 했다. 부산시는 원활한 투자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2004년 2월 법인을 설립한 ㈜가유는 창원시 마산수출자유지역에 본사와 공장이 소재하고 있으며 매출 315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으로 자동차 산업 불경기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는 자동차 부품 업체이다. 지난 2015년에는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준공해 8단 자동변속기 부품을 양산, 매출 신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총 상시고용 인원 110명 중 부산 공장에 40명이 근무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강서구 국제 산업물류도시에 부지 13,226㎡, 건축 연면적 11,900㎡ 규모의 공장을 신축해 총 277억 원을 투자하여 50~60여 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2017년 9월 삼성중공업 기전팀 사업 부문 및 인력을 분사한 ㈜에스엔시스는 선박평형수 처리 장치, 설비 제어 등 조선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 본사와 연구 인력이 소재하며 경남 함안에 제조공장이 있다. 상시고용 인원은 129명, 자본금은 40억 원이며 주력 제품인 선박평형수 처리 장치는 국가 핵심기술 지정 제품으로 해역 간 생태계 교란 방지를 위해 선박 평형 수의 유·출입 시 해양 미생물 등을 살균하는 장치다. 또한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고부가 선박을 포함한 다양한 선박 및 해양설비에 맞는 자동화시스템과 배전반을 공급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국제 산업물류도시에 부지면적 17,900㎡, 건축 연면적 10,230㎡로 총 193억 원을 투자해 신규 고용으로 총 9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알짜 기업 유치의 마중물이 되어 더 큰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미래형 자동차 핵심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전기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 산업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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