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는 한국예총 경주지회가 28일 오늘부터 6월 2일까지 예술의전당 대전시실 및 소공연장, 야외공연장에서 ‘경주예총 예술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예술제는 46회째 열리는 행사로, 예술 창작 활동을 통해 예술인의 교류와 화합을 다지고, 시민에게는 수준 높은 작품·공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한마당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4층 대전시실에서 열리는 예총 예술제는 예총 산하 연극, 사진, 미술, 음악, 국악, 연예예술, 무용 등 협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하는 전시부문과 공연부문으로 나눠 실시된다.
전시부문은 시화 40점, 사진 작품 40점, 서양화·한국화·수채화·서예·공예·디자인·서각·문인화·조소 94점 등 총 174여 점이 전시되고, 공연부문은 예술제 기간 동안 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및 첨성대광장, 경주향교, 교촌마을 야외 공연장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연극 협회에서는 29일 오후 1시 30분 소공연장에서 ‘빈대떡과 피자’ 공연을 어린이들 대상으로 진행하고, 국악협회에서는 6월 1일 오후 3시 교촌마을에서 악극 ‘효녀 지은’을, 무용협회에서는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 무대에서 ‘태평무, 진쇠춤, 장구춤, 반고춤’ 등 우리나라 전통무용을 공연한다.
또한, 연예예술인협회는 6월 2일 오후 2시 첨성대광장에서 대중가요 ‘붉은 노을’, ‘박하사탕’, ‘천년의 사랑’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무대를 마련하고, 음악협회에서는 오후 5시에 경주향교에서 피아노, 바이올린, 플롯, 첼로 연주 등 클래식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상용 경주예총 지회장은 “이번 경주예총 예술제는 자매도시 익산예총과 중국 시안시 미협이 동참해 한·중 예술교류 활성화는 물론 우리 지역 문화예술 수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