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펫 & 팸 페스티벌, 반려동물 영화제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
부산 펫 & 팸 페스티벌, 반려동물 영화제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
  • 김상출
  • 승인 2019.05.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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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영화의 전당에서 동물을 주제로 하는 ‘동물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부산시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하는 제3회 펫 펨 페스티벌 안내 포스터
부산시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하는 펫 & 팸 페스티벌 안내 포스터

3회를 맞이하는 펫 팸 페스티벌은 우리의 일상에서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축제로 EBS 방송 ‘고양이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나응식 수의사와 SBS TV 동물농장 박순석 수의사를 비롯하여 김건용 수의사, 권혁필 동물행동 전문가가 들려주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 동물 주제의 영화 상영 및 영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제작한 조은성 영화감독의 야외 오픈토크, 나병욱 쉐프의 수제간식 레시피 등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수의사 건강상담, 전문 포토그래퍼가 찍어주는 동물 가족사진관 및 포토존, 반려동물의 행동교육을 도와주는 어질리티존, 펫 타로, 댕댕이 수영장 등의 체험행사와 부산시 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가 주관한 반려동물 사진 컨테스트 참가 사진 전시, 반려동물 사료용품 마켓, 펫 카페 등 반려동물 관련 단체들의 다양한 전시부스 등이 마련된다.  

이번 펫 팸 페스티벌에서는 주요 행사인 동물영화 상영회도 대폭 확대됐다. 4편의 장편영화와 7편의 단편영화 총 13편이 준비되어 있다. 장편영화로는 길고양이에 대한 두 남자의 기록인 ‘고양이 춤’, ‘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진이 만든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언더독’, 고양이를 통해 한 사람의 삶이 변하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개의 관점에서 색다른 시각을 보여주는 ‘베일리 어게인’ 등 총 4편을 상영한다. 

'고양이 춤' 상영 후에는 나레이션을 한 이용한 시인이, ‘베일리 어게인’ 상영 후에는 유기견의 대모 이용녀 배우와,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상영 후에는 인스타의 유명 고양이 히끄의 아버지인 이신아 작가와 반려동물과 우리들의 삶에 대해 관객들과 함께 나눠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에니메이션 ‘언더독’은 김세진 프로그래머의 영화 해설로 이어진다.

올해는 새롭게 반려동물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두레라움 야외광장에 LED 스크린을 특별 설치하여 낮 시간 동안 국내·외 단편영화를 상영하며 국내 작품으로 강민지 감독의 ‘묘아’, 정승희 감독의 ‘안개 너머 하얀 개’, 하서정 감독의 ‘썸데이’를, 국외 작품으로 러시아 출신의 폴리나 민체노크 감독의 ‘늑대와 야생딸기’, 스위스와 독일의 헤수스 페레스와 게르트 고켈 감독이 함께 만든 ‘고양이와 개’, 에스토니아 출신의 안드레스 테누사 감독의 ‘날고 싶어요’, 독일 출신의 베라 랄리코 감독의 ‘프레너미’ 등을 상영한다.  

한편, 중극장에서는 장편영화를 유료로 진행하며 반려동물 동반은 불가이다. 단편영화는 무료로 야외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상세한 일정은 영화의 전당 홈페이지 및 축제 사이트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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