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백승훈 기자) 진주시는 오는 6월 22일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에게 소중한 인연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12회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

최근 혼인율 저하 및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시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이성과의 폭넓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보완하여 그룹별 자기소개, 커플 천생연분 미션, 커플댄스, 야외 커플 올림픽 등 보다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를 원하는 미혼남녀는 진주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 새 소식란의 게시물을 통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시 여성가족과로 이메일 또는 방문·우편으로 6월 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남자 20명, 여자 20명을 선발 기준에 따라 선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 후에도 미혼남녀들의 지속적인 만남을 위해 밴드 결성, 농촌 봉사활동, 설문을 통한 1:1 만남 지원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소중한 인연이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68명이 참석해 6쌍이 결혼식을 올렸고 3쌍은 결혼을 위한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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