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주문화재 야행’ 6월 7일 교촌한옥마을에서 열려
 ‘2019 경주문화재 야행’ 6월 7일 교촌한옥마을에서 열려
  • 김상출
  • 승인 2019.05.29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는 6월 7일, 8일 양일간 교촌한옥마을에서 야간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19 경주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경주시에서 열리는 ‘2019 경주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중 '무형문화재 체험 명주실뽑기'를 관람하고 있다.
경주시에서 열리는 ‘2019 경주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중 무형문화재 체험 '명주실뽑기'를 관람하고 있다.

경주를 대표하는 야간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는 경주 문화재 야행은 경주시와 경주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재청과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행사로 전통 한옥마을인 교촌마을, 동궁과 월지, 월정교, 최부자 댁, 경주향교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경주문화재 야행은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야사를 비롯해 야로, 야설, 야화, 야경, 야숙, 야시, 야식 등 8야(夜)를 테마로 다양한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인 야사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민속놀이 누가누가 잘하나’, ‘사물놀이와 놀자’, 교동법주, 누비장, 명주실 뽑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신라 설화 이야기 길을 답사하는 야로는 ‘경주 교촌 달빛 스토리 답사’로 교촌광장에서 출발하여 향교, 계림, 월정교를 거쳐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펼쳐진다.

야설은 어린이를 위한 효자 ‘손순과 석종’의 설화를 인형극으로 들려주는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야화는 경주의 아름다운 문화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진 전시회 ‘흥미진진 이야기 사진전’과 행사 마지막 날 펼쳐지는 ‘12지 소원지 달기 및 소지 행사’가 마련돼 있다.

야경은 주간 위주의 문화재 관람에서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야간 연장 개방으로 동궁과 월지, 첨성대, 동부사적지, 대릉원, 계림 등을 돌아볼 수 있으며, 야숙은 경주 최부자의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문화를 체험하는 최부자 아카데미에서 전통 한옥 숙박을 할 수 있다.

야시는 지역 공예인들이 함께하는 공예품 전시·판매 및 체험 행사인 ‘교촌 아트마켓’이 펼쳐지며, 야식은 야행에 어울리는 교촌 전통 먹거리 야식을 교촌한옥마을 일원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년고도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 문화 콘텐츠를 통해 과거가 현재로 나오고 관광객이 시간을 거슬러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주의 여름밤 매력을 만끽하고, 8월에 펼쳐지는 경주 문화재 야행에도 다시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1차 경주 문화재 야행에 이어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2차 문화재 야행이 경주 교촌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