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6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버스 친절기사 선정을 위한 시민참여를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버스 서비스 향상과 친절기사 확대를 위해 기획됐으며, 접수방법은 버스 탑승 시 ‘대구친절버스’ 앱을 설치한 후 창문 상단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고 버스 운행의 전반적인 사항을 체크해 참여하면 된다. 단, 버스를 탑승했을 때 스캔한 자료만 가능하다.
중점 확인 항목은 출발 전 3초의 여유(승객이 손잡이 잡거나, 자리에 앉을 때까지 기다리기 등)와 복장 준수 여부, 보도에 가까이 정차하기 등이며 기타 확인 항목으로 노약자 및 어린이 배려, 차량 청결상태, 안전운행 등을 체크한다.
시민들이 참여한 자료로 친절기사 중 760명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며, 올해 업체별 서비스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버스 서비스 불편사항 또는 개선 의견도 접수해 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참여 시민들을 위한 경품으로 노트북(100만 원 상당), 교통카드 5만 원 충전권을 추첨(2020년 1월 예정)하여 증정할 예정이며, 즉석 경품(1,250개)은 참여 즉시 랜덤으로 증정한다.
지난해는 95,658건이 추천됐으며,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응답하거나 여러 번 접수한 경우, 특정 기사·특정 회사 차량에 대해 응답한 경우에는 부정 추전으로 분류해 친절기사 선정 자료에서 제외(12,006건) 됐다.
상인동에 거주하는 장영권 씨는 “평소 버스를 이용하는데 친절기사 홍보 포스터를 보고 참여했다가 지난해 추첨 경품 1등에 당첨되어 너무 기뻤다. 이 행사를 참여하면 버스 서비스도 높이고, 경품도 당첨될 수 있으니 올해도 꼭 참여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행사는 궁극적으로 대시민 서비스 향상과 친절기사를 확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라며 “누구나 버스를 이용할 때 친절한 기사님이 많다는 칭찬이 나올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