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버스킹부터 라디엔티어링까지, 예천군 ‘2019 금당 야행(夜行)’ 개최
야간 버스킹부터 라디엔티어링까지, 예천군 ‘2019 금당 야행(夜行)’ 개최
  • 김정일
  • 승인 2019.05.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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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예천군은 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인 ‘2019 금당 야행’을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용문면 금당실 마을 일원에서 진행한다고 전했다. 

예천군 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 ‘2019 금당 야행’ 포스터

금당실 마을은 물 위에 뜬 연꽃 형상으로 유명하며 풍수지리학적으로 십승지 명당이다. 이번 금당 야행 프로그램은 ‘밤 하늘 아래 핀 연꽃’을 주제로 야간 라디엔티어링, 인문학 콘서트, 야간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6개 테마로 마련된다. 

군은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관람, 공연, 전시, 체험 등 저녁시간을 이용한 이색적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금당실 마을의 반송재 고택, 사괴당 고택, 추원재, 금당실 송림 등 다양한 문화유산 관람을 비롯해 인문학 콘서트, 야간 라디엔티어링, 야간 공연 등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1회 차 프로그램은 6월 22일(토) 오후 5시 시작되며, 금당실 마을 사괴당 고택에서 오후 6시 열리는 세계유교문화 재단 주최 인문학 콘서트와 금당실 마을의 역사 및 예천의 역사(약포 정탁, 이순신 등)를 알아보는 조선일보 여행문화 전문기자 박종인 기자의 강연이 펼쳐진다. 

특히, 안동 MBC 라디오(표준FM 91.3MHz)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인 세계유교문화 재단과 안동 MBC 주최 ‘라디엔티어링’은 7월 13일(토) 2회차 프로그램으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마지막 3회차 프로그램은 8월 24일(토) 진행되며, 금당실 마을 사괴당 고택에서는 경북도립국안단 공연이, 반송재 고택 등 금당실 마을 일원에서는 야간 버스킹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한 여름밤 깊은 감성을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군에서 처음 시행하는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으로 예천군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여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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