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오는 6월 4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포항 GreenWay 포럼’을 진행한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은 녹색생태 도시 조성을 위한 사회적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며, ‘녹색도시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녹지공간의 운영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녹지공간의 면적 증대를 벗어나 운영·경영 측면에서 녹지공간의 활용 방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으로 경기연구원 김한수 박사가 ‘도시숲, 관리를 넘어 가치경영으로’, 한동대학교 김주일 교수가 ‘그린웨이, 이제는 시민의 삶 속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실시한다.
이어 2부 행사에는 동국대학교 조경학과 강태호 교수의 진행으로 대구경북연구원 류연수 박사, 경북대학교 조경학과 이형숙 교수, 한화 제이드가든수목원 노회은 팀장, 정현조경기술사 사무소 윤용찬 소장 등이 조경계획, 관리·운영 분야 전문 패널로 참석하여 GreenWay 프로젝트의 발전방안에 대해 토의를 진행한다.
김응수 포항시 그린웨이 추진단장은 “GreenWay 프로젝트가 올해 4년 차로 접어들며 녹지공간의 양적 확충은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지만, 녹지공간 운영 프로그램은 앞으로 발전시켜야 될 부분이다.”라며 “시민 삶의 질 개선과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녹지 운영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철강산업 도시 포항을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녹색생태 도시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2016년부터 ‘GreenWay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6.6km의 ‘철길숲’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