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6월 3일부터 9일까지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에서 ‘2019 대구 오픈 국제남녀 테니스 대회’를 대한 테니스협회 주최, 대구시 테니스협회 주관으로 개최한다.
올해 13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테니스의 국제화, 주니어 테니스 선수 육성, 테니스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됐으며 15개국 229명(해외 95, 국내 134)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여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국제 남자 퓨처스대회에 참가하는 주요 선수로는 국내랭킹 6위 대구시청 소속 김청의(세계랭킹 515위), 일본의 쿠토 니키(세계랭킹 646위), 국내랭킹 7위 송민규(세계랭킹 653위), 14위 오성국 선수 등이 있으며 특히, 대구 출신 김청의 선수는 2014년 이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국제 여자 챌린저대회에 참가하는 주요 선수로는 국내랭킹 1위 한나래(세계랭킹 169위), 일본 쿠루미 나라(세계랭킹 226위), 대구시청 소속 국내랭킹 2위 장수정(세계랭킹 329위) 선수 등이 출전한다.
오는 6월 3일 오전 10시 단식 1회전 32매치를 시작으로 9일 오전 10시 단식 결승전까지 총 108매치로 경기가 펼쳐지며, 특히 6일에는 야간경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관람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8일 복식경기와 9일 단식 경기의 시상식 후 운동화, 티셔츠, 테니스 라켓 등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 홈페이지(http://www.tgtennis.net/공지사항)에서 대회 일정 및 경기에 대한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 각국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국가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대구시에서는 테니스의 저변 확대와 국제 대회를 통한 대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