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국 학생 승마 대회’ 6월 7일부터 9일까지 상주에서 개최
‘2019 전국 학생 승마 대회’ 6월 7일부터 9일까지 상주에서 개최
  • 김정일
  • 승인 2019.06.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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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상주시는 ‘2019 춘계 전국학생승마 대회 겸 제7회 1차 유소년 전국승마 대회’가 마필 250여 두, 선수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상주시에서 개최된 ‘2018 학생승마 대회’에 참여한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 학생승마협회(회장 최병욱) 주관, 상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대한 승마협회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7일과 8일에는 마장마술 경기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은 장애물 경기가 펼쳐진다. 

학생승마협회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학생들이 신나게 말을 타고 달릴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으며, 유소년 승마 저변 확대 및 국내 승용마 보급·확산 등 승마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국산마와 어린 말(Young Horse) 경기를 함께 열어 학생뿐 아니라 일반 승마 동호인들도 참여하도록 했다. 

특히, 북한의 목함지뢰에 두 다리를 잃고 장애인 조정선수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하재헌 전육군 중사가 ‘역경을 딛고 영광의 그날까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서라벌대 박금란 교수를 초청해 최근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재활승마 시연을 진행한다. 그 외에도 ‘제3회 말 산업 교육박람회’도 함께 열려 말 산업 관련 학교 입학정보 및 상담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생승마 대회‘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상주시는 지난 5월 제8회 정기룡 장군배 전국승마 대회를 상주국제승마장에서 개최했으며, 6월 춘계 전국학생승마 대회, 7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배, 10월 한국마사회장배, 11월 상주시장배, 대한 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 대회 등 올해에도 10개 이상의 대규모 전국 승마 대회를 유치함으로 명실 상부한 승마 도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황천모 상주 시장은 “지속적인 전국 대회 유치와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유·청소년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승마도 적극 육성해 ‘승마 도시 상주’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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