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달 31일 주민건강지원센터 2층에서 ‘제32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행사’를 금연 동아리 학생 및 금연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금연 퍼포먼스 및 금연홍보 영상 관람, 보건소장 기념사와 특강, 거리 캠페인 등의 순서로 펼쳐졌다.

특강을 맡은 동국대학교 이동욱 교수는 ‘금연, 왜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인 흡연의 위해성과 지역사회와 더불어 쉽게 금연하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특강 참가자들은 경주역 광장 일대에서 금연 자원봉사자, 금연 동아리 학생 등과 함께 ‘금연구역 내에서의 흡연 방지와 간접흡연 예방’을 안내하는 거리 캠페인도 펼쳤다. 

특히,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5월을 금연주간으로 지정하고 관내 소재한 경주대, 서라벌대, 위덕대 교내에서 금연 홍보부스를 마련해 금연운동을 펼쳤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을 알리고,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금연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5월 31일을 세계 금연의 날로 정해 담배 제품의 사용과 담배연기 노출로 인한 질병 및 간접흡연의 폐해 등 담배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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