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현실화율 권장 기준에 못 미치고 있는 상·하수도 요금 오는 7월부터 인상하기로
함안군, 현실화율 권장 기준에 못 미치고 있는 상·하수도 요금 오는 7월부터 인상하기로
  • 김용무
  • 승인 2019.06.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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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함안군은 오는 7월 상수도 요금 고지분부터 업종별 평균 12.4% 정도 3년간 단계별 현실화율 63.9%까지, 하수도 요금은 업종별 평균 5.1~6.4% 정도 5년간 단계별 현실화율 22.1%까지 인상한다고 전했다.

위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합니다.(사진 출처 = 픽사베이 무료 이미지)
위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합니다.(사진 출처 = 픽사베이 무료 이미지)

군은 매년 만성적인 적자로 원가 손실을 메우기 위해 일반예산에서 충당한 예산이 지난 2017년도에 상수도 43억 원, 하수도 69억 원, 2018년도에 상수도 26억 원, 하수도 102억 원으로 총 240억 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는 현재 정부의 요금 현실화율 권장기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군 의회 임시 회의에서 인상안이 제출되었으나 상하수도 요금 인상안은 서민경제에 미치는 부담 등으로 보류되어 진통을 겪어오다 지난달 당초 단계별 5년 인상안에서 3년으로 수정 가결됐다. 월 20톤을 사용한 가정의 경우 상수도 요금은 2021년까지 매년 1,290원 정도 인상되며 하수도 요금은 2023년까지 매년 300원 정도 인상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함안군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사용료 인상이 불가피했으며 수도요금은 수도시설 확충과 수질개선 및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쓰이고 있으므로 상하수도 요금 인상에 대해 군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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