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경산시는 오는 6월 8일(토) 오전 10시 자인면 계정숲 내 씨름장에서 경산 자인 단오제 최고 인기 행사인 ‘2019 대학 장사 씨름대회’가 개최된다고 전했다.
경산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시 씨름협회가 주관하는 ‘대학 장사 씨름대회’는 ‘2019 경산 자인 단오제(2019. 6. 7. ~ 6. 9.)’의 부대행사로 2017년 ‘경북 씨름왕 선발대회’, 2018년 ‘대학 장사 씨름대회’로 개최됐으며, 올해는 대구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전국 총 8개 대학교 씨름단 선수와 임원 등 약 18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일반부의 경우 개인전(별도의 체급 제한 없이 무제한급 1체급)으로 진행되며, 대학부 경기는 단체전(팀당 7명으로 구성) 및 개인전(-90kg급과 +90kg급 2체급)으로 나누어 열린다.
대학부 경기는 대한 씨름협회 등록 선수만 참가할 수 있으며, 일반부는 만 30세 이상자의 경우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으나 중학교 등록선수 및 대한 씨름 협회 등록선수는 참가가 제한된다.
현재, 대학부 신청 접수는 마감된 상태로 대구대학교, 영남대학교를 비롯해 경기대학교, 경남대학교, 단국대학교, 세한대학교, 용인대학교, 울산대학교 등 전국 8개 씨름 명문 대학팀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일반부 신청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대회 당일 현장 신청으로 참가 가능하다.
한편, 대회 주최 측 관계자는 “참가하는 힘과 기량을 갖춘 대학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통하여 본 대회가 우리 고유의 민속 씨름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됨은 물론, 지역 대표 전통문화예술행사이자 국가 무형문화재 제44호인 2019 경산 자인 단오제를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단오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