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안동호의 6월은 청보리의 초록빛으로 눈이 부시다.

제2회 안동호 섬마을 청보리 축제가 지난 1일 시작해 오는 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청보리밭 축제가 열리는 곳은 지난 30여 년간 낙동강 상류 수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경작이 이루어져 농약에 의한 부영양화 등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가지고 있던 곳이었지만 안동 삼촌 영농조합법인이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경관단지에서 26ha의 청보리밭을 조성했다.

또한, 지난해 안동시·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안동상공회의소·의촌리 마을주민이 함께 노력해 친환경 경관 단지를 조성했고, 당시 전국에서 4일간 4만여 명이 방문해 관광명소로서의 가능성은 입증했다.

한편, 이를 기반으로 한 올해 축제는 의촌리 마을주민 주관으로 열려 더욱더 의미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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