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걷기 하는 건강도시 포항!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인 ‘제1회 헬씨 포항 건강걷기대회’를 오는 6월 8일 오전 8시 40분 유성여자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시민들의 바른 걷기 실천과 걷기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획됐으며, 포항 철길숲을 따라 유성여고에서 대잠 고가 차도까지 아이들과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짧은 코스(1코스, 4.6km), 긴 코스(3코스, 13.2km) 등 총 3코스로 코스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출발·도착점 근처에는 바른 건강지식을 안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건강체험 홍보관이 마련돼 있으며, 걷기 코스 내에는 프리마켓과 버스킹 공연도 펼쳐져 참여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1코스(약 50분 소요) 반환점에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숲해설, 숲놀이, 풍선아트 등 포항 철길숲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어지는 2코스(약 120분), 3코스(약 180분)에도 건강증진 홍보관, 금연 퀴즈, 부채 만들기 등 각 코스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 외 건강걷기대회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행운권 추첨, 완주 기념품 등 다양한 선물도 증정한다.
또한, 시민들의 바른 걷기 실천을 위하여 대구광역시 걷기협회를 초청해 걷기 전문가의 올바른 걷기 시범을 선보이며, 보행 자세 측정 기계를 마련해 자신의 걸음걸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 몰랐던 자신의 걸음걸이를 확인하고 걸음걸이의 문제점을 개선하며 바른 걷기 자세에 대해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제1회 헬씨 포항 건강걷기대회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걷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가족, 이웃,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일상에서 걷기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6월 8일에 개최될 ‘제1회 헬씨 포항 건강걷기대회’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