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농가 1억 소득 시대 실현 위해 창녕군, 다양한 시책 추진
창녕 농가 1억 소득 시대 실현 위해 창녕군, 다양한 시책 추진
  • 김용무
  • 승인 2019.06.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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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창녕군은 ‘창녕 농가 1억 소득 시대’ 실현을 위해 가축 질병 차단 방역시스템 강화,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위한 지원 확대, 산지 유통 인프라 구축과 수요기반 확대, 지역 농산물 가공품 마케팅 전략 개발 등 다양한 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창녕군 토마토 수출전문단지에서 국내 판로개척을 위한 식품제조가공업체와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창녕군 토마토 수출전문단지에서 국내 판로개척을 위한 식품제조가공업체와의 간담회를 하고 있다.

먼저 가축 방역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예방주사 21종, 기생충 구제약품 6종, 소독약품 6종, 소독시설 4종 등 총 1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가축 질병 조기 예방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최첨단 연무형 소독시설인 축산종합방역소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차단하여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 창녕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축산업의 외부 불경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수립에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현실성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축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행정 지원을 추진해 나간다. 차별화된 축산업 경영 여건과 맞춤형 투자유치 강화를 위해 축산시설의 현대화를 위한 축산장비, ICT 융복합 시스템 등 총 6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축사 내 사육환경 저해요인 개선을 통한 최적의 사육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 5월 20일 농업회사법인 해뜨메무역을 통해 대만으로 양파 24t 수출을 시작으로 대만 등에 1,000t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며 올해 양파 수확량 증가로 시장가격이 낮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돼 수출 여건이 좋지는 않지만 향후 양파 주산지의 동시 출하로 인한 양파 가격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출을 시작해 국내 양파 수급조절과 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창녕양파’는 지리적 표시제 제30호로 등록된 우수 농산물로서 양파 재배역사가 긴 만큼 재배기술도 발달했다. 만생종을 재배해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 기간이 오래가는 특성과 독특한 단맛이 있어 타 지역 양파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가공품으로 개발·유통하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지난 2014년부터 추진 중인 마늘·양파 6차 산업을 통하여 창녕 마늘 및 양파를 이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앞으로는 토마토 및 파프리카 등을 가공품에 접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계획이다.

한정우 창녕 군수는 “희망이 있는 농업·농촌을 육성하기 위한 해결책은 현장에 있고 농가와의 소통 속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지속적인 소통행정을 통해 행복이 가득한 소득 농업을 일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여 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한 지역 농산물을 우선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미주 및 동남아 등에 홍보·판촉전을 추진하는 등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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