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동차 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 개소로 동남권 기업 납품 인증 본격 지원
부산 자동차 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 개소로 동남권 기업 납품 인증 본격 지원
  • 김상출
  • 승인 2019.06.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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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4일 오늘 오후 3시 강서구 미음동 연구·개발(R&D) 허브 단지에서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원광연 국가 과학기술 연구회 이사장, 박천홍 한국기계연구원장과 관련 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동차 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의 준공 및 개소식을 개최한다.

부산시 강서구 미음동 연구개발 허브단지 내 자동차 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의 모습
부산시 강서구 미음동 연구개발 허브단지 내 자동차 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의 모습

지난 2010년 ‘부산시-­한국기계연구원 공동협력에 관한 협약’ 체결에 따라 총사업비 332억 원 규모의 국·시비 사업으로 2016년 12월 착공한 자동차 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는 부지 6,841㎡, 연면적 3,954㎡ 규모로 지난해 5월 31일 완공했다. 지난 3월 기준 13여 종의 자동차 파워 트레인 성능 평가 장비들을 구축했으며 전기모터 및 배터리 측정 시스템, 자동차 부품 신뢰성 시험 장비, 승용 및 대형차량 성능 및 배출가스 시험 장치, 엔진 성능/배기 측정용 동력 시스템 등의 시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에 자동차 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는 정부 및 지자체와 대학 연구기관, 부산테크노파크, 산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파워 트레인(엔진, 동력전달장치 및 관련 부품)의 효율과 배기 환경규제 대응 기반을 구축해 동남권에 소재한 다양한 중소 부품 업체 및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납품 인증 획득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동남권에는 연간 생산능력 220만 대의 4개 완성차 업체(대우버스,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현대자동차)와 1,227개의 자동차 부품 업체(전국 기준 30.7%)가 집적돼 있지만 기술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국책기관이 적었다. 이번 한국기계연구원 부산 자동차 부품산업화 연구단의 개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가 2016년 3월 개소한 부산 레이저 기술 지원센터와 함께 부산의 우수한 연구인력의 역외 유출 방지와 인력 채용에 기여해 일자리 창출에 직·간접적인 효과가 미칠 것”이라며 “이번 준공 및 개소식 후 본격적인 기업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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