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김천시는 조금 이르게 시작된 6월 폭염으로부터 무더위를 피하는 그늘막 쉼터를 펼쳐 사용을 시작했다.
시는 작년부터 이용객이 많은 횡단보도에 그늘막 쉼터를 설치해 신호대기 시간 동안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원도심 및 혁신도시 등에 총 32개소의 그늘막 쉼터를 설치ㆍ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일찍 찾아온 폭염에 대비하여 6월 초부터 일제히 펼쳐 운영하고 있다.
또 추가로 시내 주요지점에 10개소를 설치해 시민들이 더위로부터 잠시나마 피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그늘막 안은 외부기온과 3~4℃가량 온도 차이가 나며 보행 신호 대기 시 쉼터 역할을 할 수 있어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폭염예방에 효과적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민들이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마련하여 시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울러 김천시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폭염일수 및 기온에 대비하여 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강변 공원, 조각공원, 안산공원 등 3개소에 처음으로 쿨링포그를 설치해 6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살수차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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