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하동군은 지난 4일 진교면 양포리 현장에서 한돈산업의 백년대계를 이어나갈 인재 양성 및 친환경 양돈장인 한돈혁신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사)대한한돈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윤상기 하동 군수, 여상규·홍문표·김현권 국회의원, 김석기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 전국의 축산관련 기관·단체장, 한돈농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경과보고, 장관 표창 및 감사·공로패 전달, 대한한돈협회의 장학기금 전달, 환영사, 축사, 기념식수, 제막식, 현판식,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등의 순서로 실시됐다.
이날 준공한 한돈혁신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지방비·보조·자부담 등 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교면 달구지길 일원에 5,664㎡ 규모의 신축 건물 12개동으로 2년여 기간의 공사 끝에 준공됐으며, 최신 기술·시설·장비를 갖춘 모돈 300두 규모의 일관사육농장으로 생산연구, 교육홍보 지원관 등이 마련돼 있다.
한돈혁신센터에서는 다양한 실험연구 및 기능 평가를 통해 친환경 양돈장의 한국모델을 마련하고, 해외에서 최신의 양돈 교육을 받아오던 것을 국내에서 진행하게 되어 한돈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태식 회장은 “한돈산업의 미래성장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방침 아래 한돈혁신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악취 해결 친환경 양돈장 모델을 적용해 대국민 한돈 산업 이미지를 크게 개선할 것”이라며 “현장실습형 교육장으로 네덜란드 PTC+ 수준의 교육 및 견학시설 구축으로 한돈 농가 생산성 향상과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