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문경시는 환경보전의 중요성 및 시민참여의식 확산을 위한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환경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5일 문희아트홀에서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푸른 하늘을 위한 오늘의 한 걸음’을 주제로 사업장과 공사장의 배출가스와 흙먼지 줄이기 및 자동차 사용 줄이기를 통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오염 없는 푸른 하늘을 만들어 보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문경 환경 선언문 낭독의 순서가 진행됐으며, 이어서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호서 남초등학교·상신 어린이집 학생들의 ‘미세먼지 줄이기, 쓰레기 분리배출,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환경퍼포먼스, 문경시립합창단의 환경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제7회 자연사랑 환경백일장 공모전’ 입상작과 ‘문경 돌리네 습지 사진’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한편, 문경시는 올해 대기오염측정시설을 설치하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 자제 또는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적극적은 대처로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자동차 구매 유도를 위해 노후 경유차 폐차 및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을 확대하는 등 깨끗한 대기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단체의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